다큐공감 낭도의 가을이야기, 최영례 김기순 할머니 17년 짝꿍 인연, 갯벌 꼬막밭, 전통 방식 전어 몰이 소리 신기철 김점엽 부부 막내 아들 결혼, 여수 서남쪽 낭도 다큐공감 275회 내레이션
카테고리 없음 2018. 11. 17. 14:13다큐공감 낭도의 가을이야기, 최영례 김기순 할머니 17년 짝꿍 인연, 갯벌 꼬막밭, 전통 방식 전어 몰이 소리 신기철 김점엽 부부 막내 아들 결혼, 여수 서남쪽 낭도 다큐공감 275회 내레이션
다큐공감 275회 낭도의 가을이야기 2018년 11월 17일 방송 예고 미리보기 다시보기 재방송, 내레이션 김혜영
어디론가 홀연히 떠나고 싶은 계절....
한 번 찾으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된다는 아름다운 섬 낭도의 가을 이야기가
방송인 김혜영 씨의 정감있는 목소리와 함께 펼쳐진다
여수 서남쪽의 자그마한 섬 狼島(낭도)
낭도는 섬의 생김새가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리 낭(狼)자를 써서 낭도(狼島)라 이름 지어 졌다고 한다.
자식들과 귀한 손님들에게 주려고 낭도 아낙들은 돌을 주워다가 갯벌에 꼬막밭을 만들었다
잡아온 잔 꼬막들을 애지중지 키워가며 바다가 준 선물에 감사하는 낭도 아낙들
낭도의 가을은 그렇게 시작된다
낭도 두 할머니의 특별한 인연
이 섬에는 늘그막에 특별한 인연을 맺고 살고 있는 두 할머니가 있다
최영례 할머니(83살)와 김기순 할머니(78살)가 그 주인공!
영례 할머니가 가는 곳 이라면 무덤 속도 마다 않는 기순 할머니!
이 두 짝꿍 할머니의 특별한 인연...
"나는 막내라서 동생이 없다. 나랑 언니 동생 하고 살자. ”
짝꿍 두 할머니는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17년 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낭도의 가을은 뚝딱거리는 전어 몰이 소리로 깊어간다
세월이 흘러도 전통 방식으로 전어를 잡는 신기철 (71세) 김점엽(65세) 부부
신기철 씨 부부의 올 가을은 유난히 뿌듯하다.
배에 싣고 다니며 키운 막내가 장가를 가게 된 것이다
돌이켜 보면 고달팠지만 살림을 꾸리고 자식들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낭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자연에 순응하며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사는 낭도 사람들
작지만 행복한 낭도의 가을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