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고부열전 베트남 이나영 소도 외딴 섬 외로운 고부 베트남 일탈 여행기 충남 보령 원산도 초등 학교 통학 아이들 남편 시아버지 시어머니 이향섭 며느리 이나영 다문화고부열전 259회
카테고리 없음 2018. 11. 22. 00:32다문화고부열전 베트남 이나영 소도 외딴 섬 외로운 고부 베트남 일탈 여행기 충남 보령 원산도 초등 학교 통학 아이들 남편 시아버지 시어머니 이향섭 며느리 이나영 다문화고부열전 259회
다문화 고부열전 259회 외딴 섬 외로운 고부, 베트남 일탈 여행기 2018년 11월 22일 방송 예고 미리보기 다시보기 재방송 촬영지 촬영장소 어디 섬마을 고부 베트남 여행
충청남도 보령시에 사는 베트남 며느리 이나영(32) 씨.
주민이 아홉 가구뿐인 작은 섬, 소도에서 11년째 살고 있다.
그러나 섬 생활이 아직도 외롭고 답답한 며느리. 섬에는 말을 걸 사람도, 고민을 나눌 친구도 없다.
처음에 섬으로 들어올 때는 제주도처럼 멋지고 큰 섬일 줄 알았다는 며느리.
그러나 며느리가 도착한 소도는, 편의점조차 없는 그야말로 낙도였다고.
유독 말수 없는 남편과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아이들 탓에, 요즘 더욱 외로움을 타는 며느리는 시도 때도 없이 드라마 속으로 빠져드는 게 유일한 낙이다.
시어머니 이향섭(65) 여사는 그런 며느리의 유일한 친구다.
40대 젊은 나이에, 도시에서 섬으로 이사와 갑작스레 섬 생활을 시작했던 시어머니.
가장 팔팔할 나이에 외딴 섬에 살면서, 처음에는 우울증이 올 정도로 힘들었던 이 여사기에 며느리의 외로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고 있다.
섬 생활에 외로워하는 며느리를 볼 때면 젊을 때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시어머니.
안쓰러운 마음에, 바닷일부터 살림까지. 하나하나 다 직접 가르치며 유독 며느리를 챙겼다.
그러나 섬 생활에 대한 며느리의 고민은 요즘 한층 깊이를 더했다.
아이들의 교육 문제 때문인데...
매일 통학선을 타고 원산도의 학교에 가는 아이들.
그러나 원산도에도 학교는 초등학교까지 뿐이다.
아이들을 중학교에 보내려면 꼭 육지로 나가야 하는 상황.
그리고 학원에, 과외에... 섬에서 해주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 며느리는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만 하다.
그러나 집안의 서열 1위! 절대 권력자 시아버지의 단호함에 아직 제대로 도시 얘기는 꺼내지 못한 상황.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시간은 흐르는데.. 시아버지는 아직 출도는 이르다는 말 뿐이다.
섬 생활에 본인의 삶과 자부심을 모두 담으신 시아버지,
항상 며느리 편인 시어머니도 시아버지의 불호령 앞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어 며느리는 애만 태우는데...
외딴 섬 소도의 외로운 고부가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났다!
빨간 매니큐어도 바르고, 먹고 싶던 것도 잔뜩 먹으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에 심취한 며느리.
시어머니는 그런 며느리가 못내 마뜩잖은데...
섬마을 고부는 베트남 여행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을까?